사설어학원

 캐나다에는 많은 사설 영어연수기관이 있습니다. 그 대부분이 밴쿠버, 토론토 2대 도시에 집중되어 있고 외국 유학생도 많습니다. 사설 영어연수기관은 대학부설 영어연수기관에 비하면 상당히 규모가 작습니다. 단독으로 독립된 교사(校舍) 보다는 빌딩의 한 부분을 빌려 개설하는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학생수도 적어 개개인에게 개별 지도가 가능해 친절히 지도를 해 줍니다. 또한 대학부설 영어학교와는 달리 입학 신청 마감일은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대부분 4주간 단위로 입학일이 설정되어 있고, 정원이 차면 그 때 마감을 하는 시스템이 일반적입니다.

최근엔 캐나다로의 영어연수가 점점 늘어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로 하계 연수 코스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정원이 꽉 차므로 비교적 정원이 적은 다른 시기를 선택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사설 영어연수기관의 Class는 Level별로 4~16 Class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학생은 입학 시에 테스트를 치르게 되는데 그 결과에 따라 각각 실력에 맞는 Class에서 공부하는 시스템을 취하고 있습니다. 초급 Class는 발음, 회화, 문법, 어휘 등 기초훈련에 집중적으로 주력하고 상급 Class로 올라가게 되면 종합적 영어학습이 중심이 됩니다. 또한 학교에 따라서는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유학생을 위해 TOEFL 준비반, IELTS Preparation, 커리어를 위한 TESOL 자격증반, Business English, Speaking Clinic등 학생들의 Needs에 맞는 다양한 개설과목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파티, 여행, 예술감상 등 수업시간 외의 레크리에이션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철저한 서비스로 학교의 특색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숙박시설(홈스테이)의 안내와 도착시의 마중 서비스도 해주고 있습니다. 대학부설 영어학교와 사설 영어학교 중에서 어느 쪽이 더 좋은가 하는 문제는 단순하게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어학연수를 떠나는 학생 각자의 학업목적, 생활환경, 재정능력, 진로계획 등에 따라 자신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영어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