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 대학교육제도

Universities

 학사학위, 석사학위, 박사학위 과정을 제공하는 종합대학 프로그램입니다.  일부 국공립대와 사립대학 이 이에 해당합니다. 캐나다 전 지역을 걸쳐 약 100여개의 종합대학이 있습니다. 

University College 

 University와 College의 형태를 혼합하여, 학사학위과정과 Certificate 또는 Diploma 과정을 동시에 제공하는 혼합형태의 학교들이 존재합니다.  Certificate 과 Diploma과정은 종종 학사학위과정으로 이어지는 중간단계의 학위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CéGEP 

 College of General and Vocational Education 의 약자로, Quebec주에 존재하는 2년, 또는 3년의 기숙전문 대학으로 고등학교 졸업자와 University과정 중간단계의 전문대학 형태입니다. 

Community College

 캐나다 전역에 걸쳐 약 200여개의 Community College가 국공립 또는 사립대학 형태로 존재하며, 이 대학들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기관으로서, 비즈니스, 전문기술, 공공기관의 행정인력, 등등 고등학교 졸업 후 직업전선에 뛰어들기 위한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을 연마하기 위한 Post Secondary Institution입니다.

전공 과목의 선택

 가고자 하는 대학을 선택하기 전에 가장 먼저 어떤 전공을 선택할 것인지가 관건이 됩니다.  전공과목이 정해졌다면 먼저, 어느 대학들이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과목을 제공하는지를 탐색해야 합니다.  같은 전공과목이라도, 대학마다 커리큘럼이 약간씩 다를 수 있으며, 세부 전문 분야가 상이합니다.  관심 있는 전공과목을 개설해 놓은 대학의 전공과목 커리큘럼을 면밀하게 살펴보는 과정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인턴쉽 과정이 포함되어 있는지, 시험 위주인지, 팀워크 프로젝트 위주인지..등등의 사항입니다.

대학의 선택 (위치, 규모, 명성)

 캐나다의 대학들은 학교마다 그 규모의 차이도 큽니다.  규모가 큰 대학캠퍼스에서 캠퍼스내 기숙사 생활을 원하는지, 또한 캠퍼스 내 거대한 규모의 도서관과 체육관 시설 등 학교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대학을 원하는지, 규모는 작지만, 교수와 학생간 일대일 면담을 자주 가질 수 있는 가족적인 분위기의 대학을 원하는지, 본인의 성향에 맞는 대학을 선택해야 할 것 입니다. 

또한 시티 생활에 익숙한 한국학생의 경우, 대부분, 시외에 넓은 캠퍼스를 가지고 있는 캐나다 대학의 생활은 자칫 지루하고, 재미없는 생활의 연속일 수도 있습니다.  시내에 캠퍼스 분교를 가지고 있는 학교들도 있고, 또한 시외에 있어도 시내로 교통편이 잘 연결되어 있어서 주말마다 시티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학교들도 있습니다.  캠퍼스의 위치 또한 한국학생들에게는 선택할 때 살펴보아야 할 중요한 기준입니다. 

한국학생들 또는 부모님들이 학교를 고를 때 또 한가지 착각하고 있는 부분은 학교의 명성입니다.  다른 모든 기준은 고려하지 않고, 어느 대학이 어느 분야의 랭킹1위더라, 또는 그 대학 그 과를 졸업하면 취업이 100% 보장된다더라 하는 근거 없는 명성만으로 학교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대학간 명성과 랭킹이 존재하고, 학교간 수준차이가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만, 인터넷이나, 입소문 만으로 전해지는 정보가 100% 근거 있는 정보라고 신뢰할 수는 없으며, 전통적인 명문으로 일컫는 대학들은 종종 입학경쟁이 너무나 치열하고 입학해서도 학년진급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본인의 실력이나 경제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입학만 고집하여 들어간 학생의 경우, 졸업하지 못하고 중간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오늘날의 대학들은 끊임없는 경쟁으로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분야에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대학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랭킹순위나 명성에서 좀 떨어지지만,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있는 학교, 그리고 내가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대학이어야만 취업 성공률도 높아집니다.  다른 모든 조건과 함께 명성도 고려를 해야 하지만, 학교선택의 제1기준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학비 및 장학금, 학교생활 

 교육비는 누구에게나 세심하게 고려되어야 할 사항입니다.  학교마다, 전공과목마다, 비용이 차이가 현저하며, 수업료 이외에 비용들도 학교마다 차이가 많습니다.  또한 장학금의 기회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국제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기회는 매우 제한적이라 경쟁률 또한 높습니다.  장학금이 불가한 학교의 경우, 코스와 연결된 유급인턴쉽 (Paid Coop Internship)이 가능한 지, 학내 알바 등 학비를 조달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한번 검토해 봐야 할 것 입니다. 

대학마다, 다양한 학생 자치활동과 클럽활동 등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본인의 커리어 목표가 신문기자라면, 학내 자체발간 신문사가 존재하는 학교를 선택하여 캠퍼스생활 중 미리 저널리즘 관련 분야의 경력을 쌓을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